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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3세~만 19세 청소년기 자녀의 신체발달 및 특징

by 육아 생각 2024. 4. 3.

만 13세~만 19세 청소년기 자녀의 신체발달 및 특징

청소년기(만 13세~만 19세) 자녀의 신체발달 및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 13세~만 19세 청소년기 자녀의 신체발달 및 특징

 

1) 신체의 크기

흔히 10대, 사춘기는 중학교에 입학하여 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의 시기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연령으로 보아 10대의 시작인 만 13세 경 이후에서 10대가 끝나는 만 19세 경 전후에 이르는 시기이나, 발달이 빠른 경우 초등학교 5, 6학년 때에 이미 제2차 성특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청소년기는 어원상으로 라틴어의 Pubertas, 즉 성인에 이르는 시기로서 성적 성숙이 이루어지는 시기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흔히 질풍노도, 중2병 이라고도 하는데, 신체적, 생리적 변화가 오는 시기이며, 이에 따라 심리적 갈등과 행동의 적응에 갈등문제가 야기됩니다. 격동 또는 격랑과 갈등의 시기, 좌절과 고뇌의 시기라고도 하고, 애정과 낭만의 시기라고도 합니다.

 

사충기는 태아기 다음으로 성장이 급속하여 제2의 성장급등기라고 할 정도로 신체의 모든 측면에서 현저한 발달을 보입니다. 남성은 만 13~만 15세 사이에 신장과 체중 및 가슴둘레가 급격히 증가하다가, 만 17세 이후에는 완만한 증가를 보입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성장에 있어서 약 2~3년 정도 앞서는데 그만큼 발달도 2년 정도 일찍 정지됩니다. 뿐만 아니라 성장의 정점도 남성보다는 낮습니다. 여성의 가슴둘레 및 체중은 신장보다 늦게 급속한 성장이 시작되고 성장의 정지도 좀 늦습니다. 즉 신장이 급격히 커지고 나서 몸무게와 체형의 증가가 이루어지는 종적 신장 다음에 횡적 확장이 옵니다.

 

신체의 크기는 식생활과 그 밖의 환경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경우도 점차 식생활이 개선되어 영양섭취가 향상되는 추세에 따라, 청소년의 신체가 점차 커지는 추세를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운동이 생활에 보급되면서, 신체의 크기만이 아니라 균형 잡힌 체형으로 발달되어 가는 추세입니다.

 

 

2) 제2차적 성특징(2차 성징)

사춘기에는 여러 가지 제2차적 성특징이 나타납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먼저 턱과 코 밑에 수염이 돋아나며 음모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성기가 발육되고 음경의 기부인 하복부가 꼿꼿해지며, 굵고 뻣뻣한 연모가 돋아서 점차 꼬불꼬불하고 짙은 색으로 변하면서 그 숱이 많아집니다. 또한 팔뚝, 종아리, 무릎, 겨드랑이 등에도 솜털이 돋아서 점점 굵고 짙은 색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유두가 땅땅해지면서 수염이 돋기도 합니다.

 

후두 역시 사춘기에는 급속히 발달하여 성대가 굵어 목소리가 거칠게 들립니다. 성대의 발달로 음성이 전처럼 맑고 곱지 않아 발성이 요구되는 성대 사용을 피하고, 문장 표현으로 기울어지는 성향이 나타난다. 이러한 성향은 다른 심리적 특성의 변화와 함께, 사춘기 청소년을 문학청소년이 되게 하는 원인도 됩니다.

 

사춘기 남성은 흔히 몽정을 하는데, 이에 따라 수음을 하기도 하며, 성이나 이성에 호기심이 생겨 이와 관련된 독서, 영화 등을 탐닉하게 됩니다. 몽정은 대개 성이나 이성에 관한 꿈을 꾸다가 자극을 받아 생기게도 되지만, 운동이나 작업 또는 기타 활동에서 이성과의 가벼운 접촉으로도 자극받아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얼굴의 골격이 굳세어지면서,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져 이마와 머리의 경계가 완미 한 U자형으로 남성선이 뚜렷해집니다. 피지선과 한선이 발달하여 체취, 발한이 심하게 됩니다. 또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돋는데, 그 이유는 피지선이 막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유방이 커지고 둔부가 둥글어지면서 펑퍼짐해집니다. 그리고 초경이 나타나면서, 어깨도 넓어지고 음성도 조금 변하게 됩니다. 또 치골부위가 널찍해지며, 피하지방이 발달되어 살결과 피부가 통통하면서도 부드러워집니다. 음모는 유방과 둔부의 발달보다 늦게 나타나는데, 처음엔 솜털이 돋다가 색깔이 짙어지면서 직모가 되다가, 다시 꼬불꼬불해집니다. 음모가 생긴 후에야 겨드랑이에, 그다음 코 밑, 즉 윗입술에도 솜털이 돋습니다.

 

 

3) 성적 성숙

인간의 지혜가 덜 발달되었던 때에는 2차 성징은 신비로운 마술의 조화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인체에 대한 과학적 발견으로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사춘기에 이르러 보다 활발해지는 것이 원인이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춘기의 도래는 발달의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소변 검사 방법으로 알 수 있습니다. 즉 이 검사로써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현저히 증가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초경과 몽정, 손목뼈의 석회화 정도, 음모의 발생으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의 초경이 점차 빨리 나타나고 있는 추세인데, 초등학교 5, 6학년 된 여아에게도 초경이 많이 나타나며 늦어도 중학교 저학년에서는 나타납니다. 이러한 현상은 영양섭취가 개선되어 신체발달이 빨라지는 원인도 있으나 환경적인 영향도 무시될 수 없습니다. 즉 성적 자극이 될 만한 영화, 광고, 노출되는 의복, 허용적인 감정표현 등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외국의 경우 중, 상류 계층의 청소년이 하류계층 청소년보다 빨리 사춘기에 도달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영향, 환경 외에도 이런 영향 때문인 것으로 인정되기도 합니다.

 

사춘기적 특징은 곧 성적 성숙을 의미합니다. 여성에게 초경이 나타나면 가임능력이 있다는 증거가 되며 남성 또한 그러합니다. 그러한 신체발달에 심리적 성숙이 따르지 못할 경우 많은 청소년문제는 야기시키게 됩니다.

 

사춘기는 흔히 3단계로 나누어집니다. 즉 전기 사춘기와 사춘기, 그리고 후기 사춘기입니다. 전기 사춘기에 여성의 초경, 남성의 몽정이 나타나 사춘기의 도래를 알게 되나 외적으로는 아직 2차적 성특징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사춘기는 외적으로 보다도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이나 성적 발달의 미숙으로 생식기능도 미숙한 단계입니다. 즉 여성에게 초경은 보였으나, 불규칙적인 주기로 나타나기 때문에 수태의 기능이 불완전한 시기로서 이런 기간은 1~2년 지속됩니다. 마지막으로 후기 사춘기는 2차 성징이 제대로 발달되고, 생식기능도 성숙한 단계입니다. 전기 사춘기에서 후기 사춘기에 이르는 기간은 약 3~4년이 됩니다.

 

 

결론

만 13세~만 19세 청소년기 자녀는 사춘기를 맞이하여 급격한 감정, 사고, 신체에 변화가 찾아옵니다. 갑작스럽게 변화되는 것들에 의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혼란스럽기도 하겠죠. 보통의 부모는 이 시기에 자녀와 갈등이 심화되기도 하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감정 알아차리고 공감해 주기, 잔소리 보다 권유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2024.04.04 - [육아] - 만 13세~만 19세 청소년기 자녀의 심리적 변화와 행동의 변화